GS25에서 귀여운 짱구가 포장지에 그려져 있는 과자를 1+1 하길래 궁금해서 사 와봤다. 알고 보니 포장지에 그려진 짱구는 못 말려 캐릭터는 가위로 잘라서 피부에 붙이는 판박이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름 / 판박이 초코 비스킷, 밀크 비스킷 가격 / 2,000원(현재 1+1 행사 중) 종류 / 초코맛, 밀크맛 영양 성분 / 153kcal 짱구 캐릭터 포장지는 총 6종류가 있나 보다. 나는 '못 말리는 사랑꾼'과 '짱구야 소풍 가자' 이렇게 두 개를 골랐다. 나는 판박이에는 관심이 없어서 과자먼저 먹기 위해 봉지를 뜯었다. 딱 보니 칸쵸 같은 스타일의 과자였다. 동그란 단추 크기의 비스킷에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고, 비스킷 안에는 초코나 밀크 초콜릿이 들어있는! 일본에도 이런 과자가 있었던 것..

요즘 편의점에서 유명 핫플 카페, 디저트 베이커리와 협업(콜라보)으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출시하는 게 트렌드인가 보다. GS25에서 좀 멋있는 제품이 있어서 봤는데 'BELOW'라는 카페의 시그니처 디저트 까눌레와 협업해서 제품을 출시했다고 한다. 카페 BELOW는 첫번째 망원점을 시작으로 신사, 성수, 신도림, 김포 서울 핫플이라는 곳에 빠짐없이 가게가 있는 카페이다. 이번 콜라보를 봐도 그 유명세를 알 수 있다. (근데 난 왜 몰랐지 🤔) 이렇게 커피 위에 쿠키를 올려주기도 하나보다. 카페 'BELOW' 인테리어는 짙은 나무색이 가구가 주를 이루고 전구색 조명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밝고 화려한 느낌보다는 어둡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나 보다. 나도 이런 어둡고 눈이 편한 공..

요즘 약과가 아주 인기가 많다. 나도 뭔가에 씌었는지 편의점에만 가면 약과를 찾는다. 평소에는 동네 마트에 가면 한국 옛날 과자 코너에 먼지가 쌓여있던 기름 쩐내 나던 약과가 지금은 트렌디한 디저트가 되었다. 약과는 본래 제사상에만 올리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혹여나 왕궁 밖에서 일반 백성들이 약과를 비롯한 유밀과를 만드는 것을 금지하고, 적발이 되면 곤장 80대를 맞았다더라. 과거가 아닌 현대에 태어나 약과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이 정도면 약과지" 라는 말 들어보았는가? 이 말도 약과의 유래와 관련이 있다. 과거 약과는 엄청나게 귀해서 뇌물로 많이 쓰였다고 하는데, 시간이 더 지나고 뇌물이 약과보다 산삼, 녹용 등 더 값비싼 뇌물이 더 많아지면서 "이건 약과네"하며 별 거 아닌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