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배달음식 연구는 치킨이다.
저번 연구도 치킨이었던 것 같은데 한번 더 먹어보자.
(이렇게 평생 먹을 것 같음)
뿌링클은 혁명이었다.
아니 시즈닝을 튀김에 묻힐 생각을 한 사람은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
본래 치킨이란 바삭한 튀김옷과 고소한 기름맛이 생명이었는데 세상에 시즈닝 치킨이 등장했다.
양념감자가 유행하던 시절 2012년 롯데리아에서 쉑쉑치킨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세상에 선보였다.
이 때부터였던 것 같다. 시즈닝이 온 간식에 적용이 되기 시작했던 건.
영화관에서도 어니언 시즈닝 팝콘, 치즈 시즈닝 팝콘들이 생겨났다.
그 뒤로 저는 팝콘을 살 때 시즈닝뿌려진 것만 산다.
치킨도 질 수 없었다.
네네치킨에서 먼저 치즈 스노윙 치킨을 내놓으면서 시즈닝 치킨 시대를 열었고 곧이어 BHC 뿌링클치킨, BBQ 치즐링치킨 등 많은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에서 시즈닝 치킨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 시즈닝 치킨의 특징은 후라이드치킨과 달리 엄청 짜고 단맛이 특징이다.
나도 처음에 뿌링클 치킨을 먹었을 때 그 강렬한 짜고 달고 신 치즈 치즈닝 맛을 잊지 못하겠더라.
이제는 뿌링클 호떡, 뿌링클 붕어빵, 뿌링클 볶음밥까지 나왔다.
그나저나 치킨이야기를 하니 배가 고파졌다.
치킨을 먹어보자.
뿌링클은 많이 먹어봤기도 하고 다른 브랜드에서도 더 저렴한 뿌링클 시즈닝 치킨들이 많이 나와서 시험삼아 후참잘에서 시켜보았다.
후참잘은 후라이드치킨을 좋아하는 나에게 가성비 최고의 치킨으로 뽑힌다.
포장하면 11,000원... 대박이지않은가?
그런 후참잘에서 눈꽃치즈 치킨을 시켜보았다.
가격은 16,000원
배달비 2,000원
총 18,000원이 들었다.
배민원답게 엄청 빨리 왔다.
리뷰이벤트로 신청한 디진다 핫소스.
이름이 참 무섭다.
근데 맞는 소리인게 이거 먹고 다음날 화장실가면 진짜 디진...(매맞는소리)
빠질 수 없는 콜라
와인잔에 따라마시면 호캉스 하는 느낌이 난다규
물도 여기 따라마시는 중 룰루랄라
사실 혼자 뿌링클 한마리를 다 먹긴 벅차다.
원래 후참잘 후라이드 한마리는 다 먹는데 뿌링클은 짜고 달고 그래서 그런지 물려서 다 먹지 못하는 것 같다.
내일 살 찢어서 밥 볶아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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