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쿠키, 휘낭시에, 스콘 등 구움 과자를 정말 좋아한다.
아니 버터를 좋아한다고 해야할까?
이런 구움 과자 특유의 바삭, 촉촉,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버터향이 엄청나게 좋다.
대한민국 디저트 시장은 유행을 따라가는 편이다.
조금 전에만 해도 크로플이 유행을 해서 크로플 가게가 우후죽순 생겼었고, 르뱅쿠키, 카스텔라, 호떡, 붕어빵, 휘낭시에 등등 정말 여러 디저트들이 인기가 정말 많다.
국내 여행을 가도 한식 맛집들보다 그 동네 특별한 빵집이 더 인기가 많을 정도.
빵+성지순례의 합성어인 빵지순례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요즘 디저트 트렌드는 누가 뭐라 해도 약과 쿠키.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 님이 시작한 약과의 유행은 약과쿠키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유명한 약과쿠키는 대부분 서울에 가게가 위치해 있다.
경기도 사는 나는 맘먹고 가야 하는데 직장인인 이상 그게 쉽지 않다.
그러던 중! 내가 좋아하는 집인 이웃집 통통이에서 CU와 콜라보를 해서 약과쿠키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나는 바로 CU로 달려가 약과쿠키를 찾아보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CU어플을 통해 재고가 있는 매장도 찾아봤는데 가까운 곳엔 다 재고가 0이었다.
그렇게 계속 찾고 찾다가 드디어 약과쿠키를 영접했다.
파는 곳 / CU 편의점, Pick up 예약 가능
가격 / 2,500원
총 내용량 115g, 479 kcal
탄수화물 83g, 당류 35g, 지방 14g, 단백질 5g
주재료 / 왕찹쌀약과(기성품 같음), 물엿, 찹쌀분말, 밀가루, 가공버터, 가공유, 설탕, 전란, 계핏가루 등
제주원 / (주)유로베이크
탄수화물, 당류, 지방 눈감아
오늘만큼은 성분표를 보지 말자.
와 엄청 묵직하다.
쿠키 1개의 무게라고 하기엔 엄청 묵직 묵직
봉지를 뜯어보았다.
쿠키 위에 쿠키 크기와 비슷한 약과가 통째로 올라가져 있다.
설탕 물엿 코팅이 돼있어서 표면은 찐덕, 딲딲
쿠키보다 약과가 더 두꺼운 건 왜지?
어디 약과인지 궁금하다.
한입 먹어 보았다.
약과와 쿠키를 같이 먹으니 쿠키도 약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반 쿠키와 다르게 딱딱한 표면을 이빨로 씹는 게 좀 힘들었지만 막상 바깥쪽만 빼고 안쪽은 촉촉했다.
계피향이 약하게 났고, 가게에서 당일 만든 약과쿠키처럼 찐득한 집청은 안 느껴졌다.
대신 묵직한 약과쿠키의 달콤한 맛은 그대로 전해졌다.
쿠키는 쿠키 나름대로 버터향도 잘 나고, 약간 겉은 빠작 속은 촉촉한 로투스 느낌?
맛있는 약과와 같이 씹는 딱 그 맛!
하나를 다 먹으니까 든든했다.
두 개는 못 먹는다...
계속 생각이 날 맛.
대신 많이 달고, 양도 많아 하나씩 먹어야 할 듯.
이웃집 통통이 좀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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