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식연구

오늘의 직원식 23.4.13 불닭마요덮밥, 단호박부꾸미

단짠연구소장 2023. 4. 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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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직원식 : 불닭마요덮밥, 맑은우동국물, 단호박부꾸미, 단무지, 그린샐러드

오늘 특식은 불닭마요덮밥이다.

불닭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인 나는 식당에 오자마자 특식을 골랐다.

같이 먹으려고 가져온 닭가슴살과도 찰떡인 밥.

불닭이라고는 했지만 실제 불닭볶음면처럼 맵진 않다.

살짝 매콤한 정도.

그래도 큼지막한 닭고기와 양파, 계란 등이 매운 양념과 뒤섞여서 흡사 매운 제육볶음에 밥을 비벼먹는 맛처럼 맛있었다.

단호박 부꾸미도 그냥 구운 찹쌀떡같았지만 후식으로 꽤 훌륭했다.

근데 살빼려고 식단하기 위해 가져온 닭가슴살을 원래 먹는 것처럼 일반밥을 먹고 또 닭가슴살을 먹으면 단백질은 더 먹는 거지만 오히려 칼로리는 더 늘어나는 것인가?

살빼려면 밥을 적게 먹고 닭가슴살을 먹어야 하는데... 이래서 살이 더 쪘나보다. 왜 찌는지 몰랐었는데😂

세상에 운동, 식단 안하고 살 빠지는 약 같은 건 없을까.


직장이란 이렇게 매일 같이 밥먹고 일하다 보면 하루가 끝나고 한달이 끝나고 월급날이 돌아오고 또 그 월급으로 한달을 버티는 것과 같다.

하루살이와 다를바가 없다.

우리는 한달살이.

직장이라는 장소에 갇혀 멀리 떠날 수도 없고, 맘대로 다른 곳에 가서 살 수도 없다.

책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자가용을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셀프로 감옥에 가서 갇혀있는 꼴이라고 했던가.

누군가는 자기의 회사를 차려서 수백만의 돈을 번다.

돈을 남들보다 많이 벌려면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다가 실패하면 예전 사업에 실패했던 아버지처럼 온 가족이 힘들고 몰락하고 만다.

책 '부자의 그릇'에선 실패해도 괜찮다고 부자들도 수많은 공을 배트로 때려서 운이 좋게 한 번 맞은 거라고, 너도 할 수 있다며 용기를 줬지만 사업도 웬만한 용기가 없으면 하지 못한다.

나는 오늘도 이렇게 그냥 블로그를 쓴다.

단짠연구소가 오랫동안 써져서 한 권의 책으로 낼 만큼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고 좋은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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