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연구

이마트 마라 닭강정, 새우 닭강정 40%할인 놓칠 수 없지

단짠연구소장 2023. 4. 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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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이마트에 들렸다.

옷을 좀 수선하러 들렸었는데 내 발은 자연스레 식품 코너로 향했다.

아마 퇴근하고 배가 많이 고팠나 보다.

저녁시간이 되자 치킨, 튀김, 닭강정 등을 파는 즉석조리 식품 코너에서 할인 딱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원래면 만 얼마인 달강정을 7천 원에 먹을 수 있다니.

만약 마트가 집 근처에 있었다면 매일 갔을 수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긴 하지만 단짠연구소 운영을 위해 내 몸 하나쯤은 포기할만하다.

이번엔 새로 먹어보는 '키친델리 마라강정'을 가져왔다.

추가로 '강정사새우(중)'도 가져왔다.

마라강정은 원래 12,645원이었는데 40% 할인을 받아 7,585원에

강정사새우는 9,980원이었는데 5,988원에 사 왔다.

양도 정말 많아 이 정도면 가성비 혜자 인정이다😎

얼른 집에 가서 밥 한 공기 퍼서 김치와 강정을 마구마구 먹고 싶다.

마라강정엔 닭강정 말고도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있었다.

건고추와 땅콩 그리고 두부튀김, 어묵볼튀김이 단짠 마라 양념에 잘 적셔져 있었다.

마트 닭강정 류 음식 단점이 닭강정 말고도 다른 부산물들이 많아서 괜히 자리만 차지하는 것이다.

묵직해서 양이 엄청 많은 것 같은데? 실제로 까보면 감자, 고구마, 두부 이런 게 가득이어서 실망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이 마라 강정도 비슷한 형편이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마라맛은 화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약간의 향만 나는 정도여서 마라를 못 먹는 어린애들도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닭강정도 순살이고 물엿코팅이 잘 돼있어 바쟉빠쟉 단짠 하게 먹을 만했다.

의외로 건고추가 요물이었다.

마라치고 안 매워서 나는 좀 실망했는데 혹시 몰라 건고추와 마라강정을 같이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청양고추처럼 맵진 않았는데 적당히 칼칼함을 더해주고 바삭한 식감이어서 좋았다.

그다음 윤기 나는 강정사새우를 먹어봤다.

이름에 새우가 들어있긴 하지만 정작 새우강정은 4개밖에 들어있지 않았다(또 속음😒)

맛은 일반적인 달달한 닭강정 맛.

새우강정도 눅눅했고 새우살도 별로였다.

통통한 새우강정을 생각했는데 많이 실망했다.

그냥 닭강정이라고 해서 팔아도 좋겠다.

 

결론

마라강정 : 색다르고 먹기 쉬운 마라맛. 추천.

강정사새우 : 새우강정은 4개 밖에 없음.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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