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연구

제주 포케 맛집 영영상점 이도점, 웨딩 스냅 식단 추천

단짠연구소장 2023. 5.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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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웨딩스냅을 찍으러 왔다.

제주도엔 맨날 맛있는 거 먹으러만 갔는데 이렇게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방문한 건 처음이었다.

원래였으면 제주도 가기 전에 맛집들을 몇십 개 찾아보고, 리스트를 만들고 갔을 텐데 이번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스냅 찍는 날 전날에 제주도에 도착했고 점심, 저녁을 먹어야 했다.

점심으로 뭘 먹을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정한 건 바로 포케!!

샐러드를 먹기엔 배가 허할 것 같고 다른 걸 먹자니 얼굴이 붓던가 살이 쪄서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라마다 제주 시티호텔에서 숙박을 했는데 주변에 포케집이 많았다.

그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영영 상점"이었다.

내가 알기로 영영 상점은 24시간 무인 밀키트 판매점인데 포케를 판다니 메뉴를 늘렸나 싶었다.

마음에 드는 로고 "영영"

영영 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 로고가 맘에 든다.

프리미엄 신선식품, 밀키트와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는 영영 상점.

다이어터들에겐 최고의 가게가 아닌가 싶다.

최근에 샐러드 메뉴가 새롭게 리뉴얼되었다고 한다.

포케 샐러드 가게와 비슷한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비건 메뉴도 마련되어 있어 여러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물론 난 비건아님ㅋ)

가게 내부를 들어가 보니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좋아~

가게 내부엔 테이블도 많이 있어서 먹고 가기에 좋아 보인다.

귀여운 영영 상점 로고이다.

디저트 39의 로고가 떠오르는 느낌

셀프 키오스크가 있긴 한데, 포케와 랩은 앞의 카운터에서 주문해야 한다.

키오스크는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밀키트, 샐러드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것!

사장님이 친절히  안내해 주신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준다고 한다. 참고!

밀키트 전용 판매 냉장고인지, 가게에서 사용하는 식품 냉장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냉장고도 있다.

반찬, 고기, 샐러드 등 다양한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나무나무한 우드 &화이트 디자인

은은한 간접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좋다.

창업 축하 식물도 있는 걸 보니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가게인 듯.

우리는 여러 메뉴들 중에서 '스파이시 닭다리살 포케(10,900원)' 메뉴 2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1,900원)'을 주문했다.

아무리 다이어트 중이라고 해도 맛있는 거 포기 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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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기다렸다. 한 20~30분 정도 기다린 듯하다.

배가 많이 고팠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천만년 같았다...🤨

나온 음식을 보니 풍성한 게 정말 맛있어 보였다.

양파 후레이크와 풍성한 닭다리살, 양파, 콘샐러드, 방울토마토, 수란, 각종 샐러드 등 푸짐하게 한 그릇에 담아 나왔다.

드레싱은 YY폰즈소스

무슨 맛일지 궁금했다.

색이 좀 진한걸 보니 간장 데리야끼 맛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크라프트지 색의 영영 상점 포케 그릇.

(원래 가게 내부에서는 일회용기 사용이 금지되었지 않았나..?)

자 이제 수란을 깨서 노른자와 폰즈소스를 같이 비벼 맛있게 먹어보자.

포케는 분명 하와이에서 건너온 음식인데 비벼먹는 게 비빔밥스러워서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고추장이 없다는 게 함정.

폰즈소스와 포케는 정말 잘 어울렸다.

데리야끼 닭가슴살 덮밥인데 샐러드가 많아 아삭하니 식감이 좋았다.

맛도 너무 짜거나 달거나 하지 않고 담백하니 다이어터들에게 좋은 음식 같았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사실 이때 너무 배가 고팠어서 뭘 줘도 맛있게 먹었을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영영 상점 포케 합격.

 

우리처럼 제주도에 웨딩 스냅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 있으면 영영상점 포케 추천한다.

다음날 얼굴 하나도 안 붓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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