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야외 스냅을 3시간 찍고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밥집을 찾았다.
그동안 샐러드, 샌드위치만 주야장천 먹었더니 구수한 찌개와 밥, 고기가 당겼다.
드레스 샵에 옷들을 반납하고 근처에 맛집이 있나 찾아봤는데 가까운 거리에 "예향정"이라는 한식집이 있어서 무작정 그곳으로 갔다.
이도이동에 위치한 곳이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여러 지점이 뜨는 걸로 보아 체인점 같아 보인다.
앞에 주차공간이 6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는데 만약 꽉 찼으면 주변에 가까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대도 좋을 것 같다.
"쌈 싸 먹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얼른 들어가서 먹고 싶다.
매장 운영시간
정기 휴무 : 1주, 3주 수요일 종일 휴무
2주, 4주 수요일 점심영업만
Open 11am / Close 10pm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밥솥이 엄청 많이 보인다.
아마 밥을 메뉴 주문 시 바로 갓 지어서 주나 보다.
갓 지은 밥은 누가 만들어도 정말 맛있는 음식이다.
우리는 2인 세트 청국장, 밥 2인, 두루치기 24,000원 메뉴를 주문했다.
그리고 두루치기에 치즈추가 4,000원도 추가했다.
돈을 좀 더 주면 고기를 흑돼지로도 변경할 수 있다.
메뉴들이 한식러버들이 정말 좋아할 메뉴만 있었다.
아 또 가고 싶다...😂
기본 찬으로는 이렇게 나온다.
물 색이 특이해서 찍어봤다.
맛은 구수하니 좋았다.
청국장이 나왔다.
끓이기만 하면 돼서 곧장 불을 켰다.
끓일수록 구수한 냄새가 나는 걸 보니 얼른 먹고 싶어 졌다.
어렸을 땐 청국장 냄새가 그렇게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 왜 이렇게 좋은지..😅
갓 지은 밥을 밥 내솥 통째로 갖다 주신다.
15분 만에 쾌속 압력 밥솥으로 지은 고슬고슬한 렌틸콩 백미밥
어떤 찌개와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이 밥에 김치로만 먹어도 한 통 다 비울듯하다.
츄릅
두루치기도 나왔다.
치즈 추가를 했더니 무슨 피자처럼 치즈가 엄청 올려져서 나왔다.
생긴 건 제육볶음인데 달달한 맛은 좀 적고 불향이 세게 났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두루치기의 맛을 한 층 끌어올려 주었다.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치즈 추가는 꼭 하시길
무슨 피자처럼 치즈가 많았다.
저렇게 집어 한입에 넣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입안 가득 치즈와 두루치기가 차면 옆에 누가 죽어도 모를 맛
싱싱한 쌈 채소들도 무한 리필할 수 있다.
청양고추도 있어서 느끼한 치즈 맛을 중화시켜 주었다.
자 이렇게 한 번 싸 먹어보자.
아~
너무 맛있다 ㅠㅠ
결론
구수한 청국장이나 김치찌개, 된장찌개와 두루치기나 제육볶음 고기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찐 한식 러버들이 가면 좋을 곳
체인이지만 맛집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밥 퀄리티, 음식 퀄리티
정말 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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