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디저트는 대한민국 국룰
약 1년 전 제주에 왔을 때 새들러하우스를 못 가본 게 한이 되어서 이번엔 꼭 가자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래서 가게 된 새들러하우스
디저트 러버인 나에게 크로플은 신 같은 존재이다.
농축된 크루아상 버터향과 바삭 달콤한 설탕 코팅은 말모말모
크로플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새들러하우스는 서울에만 있었는데 제주 애월에도 가게가 생기면서 인기가 더 많아졌다.
가게가 막 생겼을 때는 웨이팅이 정말 많았다고 했는데 내가 갔던 날에는 웨이팅도 없었고 가게 내부 테이블도 많이 비어있었다.
기다릴 걱정 없이 크로플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마켓 컬리에서도 새들러 하우스 크로플을 먹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이제는 많이 안 오나?)
새들러 하우스 애월 주차


제주에서도 핫한 애월 한담해변 카페거리에 위치한 새들러 하우스는 큰 차로 가기엔 너무 힘들었다.
골목이 굽이굽이 되어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사람들 피해 가기도 바빴다.
주차도 문제인데 차들이 워낙 많아서 뺑뺑이를 많이 돌아야 했다.
차 가지고 갔을 때 주의할 점이 네비에 새들러 하우스를 검색하면 정말 카페 건물 바로 앞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거기는 유료주차장만 있고 협소해서 차가 만차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유턴하기 정말 힘든 곳이라 웬만하면 한담주차장 1,2,3 중에 하나를 검색해서 오시는 걸 추천드린다.
(찐 경험담)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해 주는 분들에게는 주차 무료 30분, 2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면 주차 말고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도 무료로 제공된다. (23년 5월 기준)
나도 영수증 리뷰를 적어서 아아 1잔을 공짜로 마셨다.
다만 주차는 무료 제공이 되지 않는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혜택을 받지 못했다..
새들러 하우스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주차장 말고 언덕 위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자!
새들러 하우스 크로플 리뷰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운영한다.

메뉴는 예전엔 기본 크로플에 치즈, 초코 이 정도만 있었던 것 같은데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플도 많이 생겼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와 치즈 크로플(6,000원), 밀크카야 크림 샌드 크로플(4,800원)을 주문했다.
워낙 다른 디저트들이 비싸니 이 정도는 싸게 느껴진다.
아아 한 잔을 무료로 받아 총 15,800원을 결제했다.
사실 크로플을 더 먹고 싶었는데 랜디스 도넛 가서 도넛을 더 먹어야 했기에 조금만 시켰다.
(나중에 랜디스를 갔는데 도넛이 다 품절... 결국 못 먹었다)

맛있어 보이는 크로플이 진열되어 있다.
발로나 초코, 솔티 캐러멜, 바질도 먹고 싶었는데 꾹 참았다.

웨이팅 없는 오늘
주택을 개조한 카페라 힙스럽다.



1층은 주문하는 곳, 포장 주문받는 곳
2층이 매장 음식을 먹는 곳이다.
올라가는 길이 참 이쁘게 되어있다.
스위치 하나하나도 신경을 썼다.


아이보리 동굴에 들어온 것 같은 인테리어
마감이 둥글둥글하고 바닥, 테이블, 체어가 모두 어우러져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통창도 한 몫한다.


음식이 나왔다.
크로플은 말해 뭐 하나
정말 맛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찐으로 잘 어울린다.
둘이서 온다면 이 조합 강추
단짠단짠 미쳤다.

밀크카야 크로플 진짜 맛있다.
크림 좋아하고 카스텔라 가루 좋아하는 사람이면 꼭 사 먹어야 하는 맛이다.
후회 안 할 테니 다들 먹어보도록.

새들러 하우스 결론
애월 카페거리에 이쁘고 맛있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많이 생겼다지만 새들러 하우스를 이길 순 없다.
크로플의 대명사 새들러하우스, 단짠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시길.
이젠 웨이팅도 없어서 편하게 언제든지 가서 먹을 수 있다.(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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