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
평소보다 바쁜 요즘 점심을 먹으러 가는 시간조차 아깝다.
길게 늘어진 줄.
아침부터 점심시간까지 배고픈 걸 참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
오늘도 특식과 정식을 고민했으나 면보단 연근버무리를 먹고 싶어 정식을 골랐다.
저녁에 퇴근 후 밥약속이 있어 밥을 좀 적게 먹으려고 했는데 담다 보니 그냥 평소처럼 복스럽게 담았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려 노력하는데 밥을 적게 먹으면 이상하게 속이 허해진다😢
반찬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밥먹고 나서 간식의 유혹을 참기 어렵다.
그래서 밥도 든든히 펐다😒
여기 식당 국은 정말 다 맛있다.
아마 조미료를 쓸테지만, 그래도 모든 국 맛을 잡는 게 어려울 텐데 국종류에 상관없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맛을 유지해 준다.
가끔 나오는 저 부추무침도 Good👍
두툼하게 잘린 연근, 고소한 흑임자 양념에 잘 버무려져 있다.
아삭! 이라기보단 아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연근.
1살, 2살 먹어갈수록 더 맛있어지는 게 신기하다(+브로콜리)
학창 시절 때 어머니가 반찬으로 연근, 브로콜리를 해주면 그렇게 싫어서 안 먹고 뱉고 그랬었는데...
국민반찬 너비아니.
원래는 궁중에서 먹던 불고기의 한 종류였으나 임진왜란 이후 조리법이 민간에게까지 퍼져 대중화되어 우리들 식탁에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나는 너비아니라는 단어가 영어인 줄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순우리말이더라😯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불로 구운 고기를 이르는 서울사투리꼴이 특정 요리 명칭으로 퍼진 것 같다더라.
매일 먹는 직원식.
이렇게 글로 밥을 먹으며 느꼈던 맛과 음식에 대한 유래를 생각해 보고 기록하니까 의미가 생긴 듯하다.
꾸준히 한 번 적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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