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아이조아 애견카페, 야외에서 목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곳, 바베큐

동탄은 강아지를 키우기 참 좋은 도시이다.

여기저기 넓은 공원도 많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걱정 없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갈 수 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하다보면 동네 친구 강아지들도 정말 많아서 강아지들끼리  인사를 많이 시킬 수 있다.

주변에 강아지 간식이나 용품들을 파는 곳도 많아서 인터넷 택배 쇼핑보다는 직접 보고 가격을 비교해 살 수도 있다.

특히 애견카페가 정말 많다.

집 안에서 키우는 강아지 특성상 밖에서 많이 못 뛰어놀게 해서 미안할 때가 많다.

산책도 최소 2번을 시키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좋아하는 강아지를 보자면 마당에서 키워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1달에 2번 이상은 목줄을 풀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애견카페를 가는 편인데, 내가 가는 단골 애견 카페가 있다.

2 동탄에 있는 아이조아 수원동탄점 애견카페이다.

사실 내 반려견은 요양보호소에서 유기견으로 보호 중인 강아지였다.

이 아이와 운명으로 만나 우리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 그 입양을 했던 보호소에서 애견카페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다.

익숙하기도 하고 시설을 눈으로 봐서 좋은 곳인 걸 알고 있었기에 자주 가게 된 것 같다.

요양 보호소 직원분들과 사장님도 친해져서 방문할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원래 보호소에서 지내던 강아지여서 그런지 애가 왜 이렇게 표정이 밝아졌냐며 강아지가 좋아진 것을 말해주시기도 한다.

자기 보호소 강아지처럼 이뻐해주시고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한 부분이기도 하다.

 

아이조아 애견카페는 엄청 넓다.

건물이 여러개인데, 건물들 중에서는 애견 실내 유치원, 호텔, 실내 카페, 목욕 시설, 샤워실, 수영장, 바베큐장 등 정말 많은 편의 시설이 많다.

이곳은 실내 애견 카페이다.

인테리어가 앤틱스럽고 넓어서 좋다.

기본적으로 실내에 강아지들이 출입하려면 강아지용 기저귀인 매너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구매해야 함)

그리고 아이조아 곳곳에 배변봉투와 쓰레기통이 있어서 응가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하다..ㅎㅎ

우리는 평소엔 야외에서 많이 있었는데(야외도 파라솔, 테이블, 의자가 있어서) 저 때 비가 와서 실내로 처음으로 들어왔다.

점심시간이라 밥도 시켰다.

돈까스인데 12,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좀 비싸긴 하지만 양이 정말 많았다. 둘이서 하나를 먹어도 될 정도.

이거 먹을 때 강아지들이 우리 엄청 쳐다보고 있었다.(왕부담..ㅋㅋ)

아무래도 강아지들은 실내보단 야외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강아지들끼리 인사만 하고 좀 조용히 있더라.

비가 좀 그치자마자 바로 밖으로 내보냈다.

알아서 재밌게 놀라고 하고 우리는 평화로운 실내 카페 안에서 데이트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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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공간은 엄청 넓고 보호소 아이들, 호텔 보호 중인 아이들과 분리되어 있어서 걱정할 필요 없다.

그리고 바베큐장도 이용할 수 있는데 바베큐장 시설과도 펜스로 막혀있다.

사진 찍기 좋게 여러 소품들이 있고,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어질리티 시설도 있다.

사람이 먹을 걸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앞을 죽치고 앉아있는 진상 강아지 ㅋㅋㅋㅋ

 

재밌게 노는 소금이(나의 반려견 이름)이다.

어쩌다 보니 애견카페 소개글이 되었는데 음식도 여러 번 먹어봤는데 대체로 맛있었다.

플레이팅, 음식 질도 신경 쓰는 곳이다.

 

사실 매일 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입장료 (강아지 1마리 당 5,000원)와 사람 음료 (약 8,000원 이상) 비용이 있으니 그럴 수는 없다ㅠ

그래도 최대한 자주 가는 걸로!

건강한 강아지 정신을 위해 보호자들이 노력해야 한다. 파이팅.